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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재고차 2만여대 40% 할인 계획 ?

도래울 2017. 1.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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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아우디 폭스바겐이 판매 재개를 위한 인증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 관리를 담당하는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작년 연말 아우디 폭스바겐 측에서 재인증에 관련된 서류를 문의해왔다”며 “아우디 폭스바겐 측이 판매재개를 위한 차량 재인증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폭스바겐은 평택항에 위치한 PDI(Pre Delivery Inspection) 센터에서 방치되고 있는 2만여대의 차량을 조속한 시일 내에 판매하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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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택항에 대기중인 차량들의 연식은 판매 중지가 내려진 2015~2016년식이 대부분으로, 사실상 독일 본사 측의 회수도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우디 폭스바겐 딜러사 내부에서는 판매 중지 직전보다 높은 할인율을 책정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정 차종에 대해서 최대 40% 가까운 할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러사들의 소문에 따라 40% 가까운 할인율을 보인다면, 아우디 A6 35TDI 모델은 최대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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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평택항에 적체된 재고 차량들의 관리 상태에 대해 우려한다는 반응이다. 항구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을 경우 차량 상태가 좋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타 수입차 야적장을 관리하고 있는 복수의 평택항 관리자는 “현재 남아있는 차량들의 관리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라며 “염분이 내재된 해풍과 모래, 눈을 뒤집어 쓴 채로 방치된 채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국내 수입차의 대부분이 들어오는 항구로, 이곳에는 아우디 폭스바겐을 포함한 BMW, 벤츠 등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 PDI 센터가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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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평택항에서 출고 대기하고 있는 2만여대의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들은 평균 1~2년 이상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식 및 방전 등 차량 상태가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우디 폭스바겐 관계자는 “향후 프로모션은 진행할 예정이지만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아우디 폭스바겐은 현재 재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재인증에 요구되는 서류 및 제출일자를 최종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12일 폭스바겐 티구안에 대한 리콜 계획을 최종 승인, 24일부터 고객들에게 리콜 계획에 대한 서한을 발송하기 시작했으며, 폭스바겐 CC에 대한 추가 리콜 검증 요청도 접수한 상태다.


출처 :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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